서문
말하자면 절대음각 자체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절대음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타고난 재능이다.1
'모차르트가 음악 교육이 열성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는 과연 천재 음악가가 될 수 있었을까?' 그건 누구도 모르지만 저자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보다는 그 음악적 재능을 개발시킬 재능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내가 점프슛을 잘하는 것이 신의 축복 덕분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화가 납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난 이렇게 말하지요. '내가 매일 들인 노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2 - 미국 프로농구 선수 레이 앨런 -
우리는 정말 우리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원래부터 재능이 많다, 부자라서 엄청난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비겁하지만 이런 식으로 우리는 그들은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만듬으로써 내가 좀 더 쏟아붓지 못한 노력을 정당화하는 것이죠. 나도 나름 열심히 쌓아올렸지만 그들은 재능과 부로 더 쉽고 빠르게 쌓아올린 것이라고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 쉽게 재능과 부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연구에서 인간이 가진 능력은 무궁무진하며 경계를 지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바탕을 두고 저자는 개개인이 능력을 개발시키기 위해 어떻게 연습할건지에 대해 말합니다. 그 연습을 '의식적인 연습'이라고 하는데요. 뒤에서 이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1장. 우리는 왜 '노력의 배신'에 부딪히는가?
1만 시간을 노력해도 최고가 되지 못하는 이유
각자 지난 세월에서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수영이 그런데요. 물론 중간중간 피치못하게 쉬었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총 합치면 3년은 넘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 아직 레벨이 낮은 반에서 수강하며 더 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항상 보는 걸까요? 분명 제가 더 젊은 것 같은데 말이죠.. 저자는 이에 대해 우리가 '만족할 만한'수준에 도달하였을 때 발전이 멈춰서 그렇다고 합니다. 사실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엔 모든게 새로워 열심히 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연구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 모든 영법을 배우고 자세를 조금조금씩만 바꾸게 될 수준까지 왔을 땐 어느덧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자세가 너무 편안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세를 바꾸긴 귀찮고 또 바꾸려 노력해도 잘 안되니 그냥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하면 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복을 하지만 크게 성장은 못하는 것이죠. 이 상태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요.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하는 것도 아닌 정말 별 쓸모가 없는 것 같네요.
'더 열심히'가 아닌 '다르게 하기'의 위대한 힘
최종 저자가 지향하는 연습이 '의식적인 연습'이라면 그 사이엔 '목적의식 있는 연습'이 있다고 하네요. '목적의식 있는 연습'까진 저도 나름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은 작은 단계들을 차곡차곡 더해서 장기 목표까지 도달하는 방법인데요. 저의 경우 연습을 이렇게까진 하진 않지만 계획을 세울 때는 보통 이런 방식으로 하죠.
연습이 효율적으로 되기 위해선 목표를 잘게 쪼개고 그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1등하기' 보다는 '모든 교과서 5번 완독하기', 또 이보다는 '이번 일주일 내 국, 영, 수 완독 1번하기', 또 이보다는 '오늘 국, 영, 수 5장 읽기'와 같은 식으로요. 그렇죠. 두루뭉실하면 미루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피부로 와닿지 않거든요.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다는 아닙니다. 거기에 집중과 나의 약점을 알고 무엇에 집중해야할지에 대한 피드백도 필요하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스스로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도록 밀어부치지 않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그리고 '컴포트 존'을 벗어난다는 건 이전에 하지 못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인데요. 가장 쉬운 방법이 장애물에 부딪힐 떄마다 '다르게 하기'입니다. 평소 하던 것과 좀 더 다른 각도로 접근해보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분명 실력을 늘일 수 있지만 또 다시 부딪히는 문제는 '이러한 과정을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느냐'입니다. 다르게 접근하려 노력해도 1번에 그친다면 큰 변화가 생기진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또 다시 생각해야할 점은 '동기부여'입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겐 금전적인 보상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심리적 만족이 될 수 있겠죠. 개개인에게 이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컴포트 존을 벗어나되 분명한 목표, 목표에 도달할 계획, 진척 정도를 추적 관찰할 수단을 가지고, 집중하여 매진하라. 아, 그리고 자신의 동기부여를 유지할 방법도 파악하라.3
지금까진 도달한 것이 저자가 말하는 '목적의식 있는 연습' 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연습을 할 때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특별한 연습 형태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까지 이루어야 비로소 저자가 지향하는 '의식적인 연습'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무엇인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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