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장. 황금 기준
'의식적인 연습'을 위한 저자의 황금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초고수)를 찾아라. 전문가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으며 주변에 많은 사람이 전문가라고 인정하여도 객관적인 의견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저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팩트 확인을 하지않고 남들이 맞다는 것에 따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다음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상적인 것은 일관되게 최고와 나머지를 구분 짓는 객관적이고 재현 가능한 척도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적인 척도를 찾기가 불가능하다면, 가능한 그에 가까운 척도를 찾아야 한다.
- 기량이 덜되는 사람과의 차이점과 그 수준을 도달하는데 도움되었던 훈련법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모방해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효과가 있으면 계속하고, 효과적이지 않으면 바로 멈추는 것입니다.
- 여건 허락하에 언제나 좋은 코치나 교수와 함께한다 초고수의 자리는 하나만 잘해서 되었을 가능성이 적습니다. 단계별로 하나하나씩 밟고 정복하면서 올라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좋은 코치나 교수는 그 단계별에서 중점에 둬야할 것, 그리고 불필요한 것들에 경중을 두고 피드백을 줌으로써 좀 더 쉽고 빠르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저자는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 나온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오해에 대해 말하는데요(법칙에 대한 사례는 저자가 연구한 내용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정리해볼게요.
- 1만 시간이라는 것 자체는 큰 의미는 없다 각자 환경에 따라, 능력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다른데 사람들 머리 속에 쉽게 각인될 숫자로 1만이 선택된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 1만이라는 수도 평균값에 가까운 수 일뿐이다 평균값에 불과할 뿐 실제 그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의식적인 연습’과 ‘연습’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과 구별되지 않았다 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연습이라고 다 같은 연습이 아니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만으로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나요?
‘1만 시간 법칙’의 가장 큰 부작용은 1만 시간이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거부감이 들고 의욕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1만 시간은 다가오지 않을 너무나 먼 미래와 같죠. 물론 어떤 분야에 성공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에 걸친 엄청난 양의 노력이 투자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중점에 둬야할 것은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을 하면 분명 계속 진척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인 것입니다.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원칙(특징)
- 다른 사람들이 이미 방법을 있고, 그것을 위한 효과적인 훈련 기법이 수립되어 있는 기술을 연마하는 방법이다
- 개인의 컴포트 존을 벗어난 지점에서 진행되며, 배우는 사람은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다. 단계적인 작은 변화들을 달성할 훈련 계획을 세웁니다.
-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단순히 교사나 코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연습의 구체적인 목표에 집중하여 적응하고 더 나아가 통제합니다.
-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수반한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 학생 스스로가 심적 표상에 따라 실수를 발견하고, 그에 맞춰 수정해나갑니다.
- 효과적인 심적 표상을 만들어 내고 거기에 의존한다
- 기존에 습득한 기술의 특정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를 한층 발전시키거나 수정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제 5장. 직장에서 활용하는 '의식적인 연습'
'어떤 것을 충분히 열심히 하면 반드시 실력이 나아진다', '노력만 있으면 실력이 향상된다' 는 잘못된 통념입니다. 조금의 진보는 있을지 모르나 지속적인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기술에 특별히 맞추어진 연습이 두루뭉실한 '열심히'와 '노력'을 대체해야 합니다.
실제 업무를 하면서 배우기
이는 실제 업무 상황에서 조금만 바꾸어 설계하면 언제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매일 있는 아침 상황회의 프리젠테이션의 경우 해당 프레젠테이션에서 집중하고 싶은 기술(흥미로운 스토리 말하기, 즉흥적으로 말하기 등)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각자 메모하여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모든 회의, 그리고 그 발표자의 발전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는 영업 부서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역할극을 통해 고객의 역할을 맡은 동료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연습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업무에 있어서 가장 좋은 연습은 '고민하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예를들어 유방암을 진단하는 의사의 경우 1000명의 1명꼴로 나타나고 암을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암을 구별해내는 능력이 많이 진단한다고 늘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량의 데이터, 그 중에서도 양성이든 악성이든 비정상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의사에게 고민을 던져줄 수 있는 그런 사진들로 연습해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연습을 통해 해당 의사에게 부족한 심적 표상이 점차 섬세하게 발달될 수 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제가 실제 현업이 나가서 이러한 선배를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민되는 상황에서, 실수가 많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선배가 '이제 어떻게 할건지', '여기서 무엇을 해야할지' 묻고 그 대답에 대한 피드백(옳은 점과 잘못된 점, 놓친 점)을 줄 수 있으면 참 좋을 것입니다.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라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까지 약 12~16년간 우리는 지식을 익히는데 초점을 두며 공부를 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요? 물론 어떤 것을 배우고 행하는데 근간이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그 효율이 있었나요? 즉 우리는 투자한 시간대비 많은 것을 얻었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은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든 근간이 되긴 하지만 지식만으론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올바른 질문은 이것입니다.
전문직이든 일반 직장에서든 수행능력 향상을 말할 때 우리가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은 "관련 지식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아니라 "관련 기술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이다.
우리가 지식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어떤 기술, 활동을 잘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 기술을 위한 지식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아는가?" 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기 때문이다. 훈련은 지식보다 행동에 집중해야 하며, 특히 모든 사람이 분야 최고 전문가 수준에 가까워지게끔 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할 때 이런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동료보다 꾸준하게 나은 실적을 올리는 사람, 우수한 사람, 본받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런 우월한 수행능력의 기저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것을 파악하는 작업은 '어떤 과제를 수행할 떄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떻게 진행될거라 예상했는지' '어떤 과제가 쉽고 어려웠는지'등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들의 심적 표상이 어떤 모습인지,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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